반응형 나의하루2 그리움, 겨울 그리고 봄 그리움이라는게 말입니다... 어느날 불쑥 다가 올 때도 있지만요 그사람이 쓰던 것들이 널부러져 있는데도 다가오네요. 돌아가신지 20년쯤 되신거 같은데.. 그동안 띄엄띄엄 한 두번 왔었지만, 오늘은 좀 특별히 정리해야 될 땅이 있어서 할머니댁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여긴 아직 겨울이네요. 초록이 보이긴 하지만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입니다. 왕할머니댁 처음이지? 이것저것 아무것도 모르는 딸은 그저 눈이 있어서 신납니다. 엄마한테 눈 던지려고 장전 중 할머니댁 들어가는 길이 오랜기간 방치되어서 대나무 굴이 되었네요. 들어가는 길에 큰오빠가 나무를 치우면서 갔지만, 전 그 길이 너무 좋네요. 봄가을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대나무 잎사귀가 스치는 소리들이 너무 좋아요. 대나무의 곧은.. 2018. 3. 11. 디지털노마드의 삶 2018.3.1.목요일 오늘부터 디지털노마드의 삶 시작해볼까요? 시간의 자유가 생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공간의 자유는 생길 것 같아... 그리고 여행을 더 사랑할 수는 있겠지.... 2018. 3.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