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공기가 필요해, 알로카시아

미세 먼지 가득한 씁쓸한 대한민국
뭔가 대책이 필요한데, 음...
공기 청정기는 이상하게 싫고
잎이 큰 식물을 키워보자고 마음 먹고
구매한 알로카시아
코끼리 귀를 닮았다고
엘리펀트 이어(Elephant Ear)

키우기도 쉽고
공기 정화, 천연 과습
빠른 성장이
특징
단, 과습주의
뿌리에 물을 머금고
있는 종이라서
과습하게 되면
물러져서 죽는다는군


물주기는
10일~14일 사이에 한 번
햇볕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하고

양산 호포역 앞 화훼 단지에서
화분까지 35,000원에 구매
식물만은 7천원
일부러 많이 크지 않은 걸 샀다
키우는 재미가 있어야지.
그냥 초록초록한 것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

일주일 후
이 아이가 봄소식을
전해주네요.
새 잎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것도 아주 고혹적인 자태로

접혔있던 잎을 서서히
펼 준비하네요.

그리고 쑤~욱
펼칩니다.

매일 매일 자라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네
 

앗 !
어제 아침에 보니깐
또 한녀석이 꿈틀꿈틀 거리네

바라만봐도
힐링이 된다
식구들 점점 늘어나서
우리 집 깨끗한 공기를 부탁해

방울 방울 습도 담당
알로카시아

이 아이는 지인에게 분양받은
떡갈나무
너두 자리 잘 잡고나면
따로 포스팅 해줄께

비도 오고 촉촉한 우리집
플랜테리어 현장
싱그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