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한달살기
안녕하세요. 그린귤입니다.
저와 초6이 된 딸아이는 2023년 1월13일~2월5일까지 방콕에서 한달살기를 했어요.
단순한 여행이 아닌 ‘리젠트국제학교’ 겨울방학 영어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였죠.
저희는 어학원에서 스쿨버스 라인으로 지정해준 세 곳의 호텔중에서 라차다에 있는 ’아만타호텔&레지던스‘에서 3주 이틀을 지냈어요. 위치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직원들도 친절했던 호텔의 리뷰를 작성해보려합니다.
어학원에서도 호텔예약을 해줬지만요, 저는 아고다에서 직접 예약을 했습니다.
이유는 금액이 약 12만원정도 더 저렴했었거든요.
아만타호텔은 라차다에 위치해 있구요.
들어가는 입구가 골목길이 있었는데요, 첨엔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서 조금 무서웠는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깐 여기가 더 좋더군요.
이유는 방콕의 극심한 오토바이 소음과 먼지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어서요.
로비 및 조식 식당입니다.
수영장이 보이는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했지만, 비둘기의 습격으로 둘쨋날부터는 주로 안에서 식사했습니다.
방콕 아만타 호텔 객실
아만타 호텔&레지던스는 일반 호텔방만도 있지만요, 이렇게 레지던스형이라서 편리했어요.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었구요.
싱크대와 냉장고 세탁기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한달살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호텔이라 객실청소는 매일매일 메이드분이 해주었습니다. 주부들에게는 정말 굿하죠 !!
또 이호텔의 어메이징 욕실입니다.
욕실 사이즈가 방보다 컸어요. 하지만 우리는 단한번도 욕탕에 들어간적이 없었네요. ㅎ
붙박이장이랑 금고도 있구요.
아만타호텔 & 레지던스 주방이에요.
인덕션, 냉장고, 싱크대 등 주방용품과 함께 잘 갖춰져 있어요.
라차다 아만타호텔 수영장인데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요.
그런데 리젠트 국제학교에 다니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전용수영공간으로는 부족함이 없었어요.
숙소가 그리 높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노는 소리도 다 들리고 좋더라구요.
안전하게 볼 수도 있었구요.
제 딸아이와 지인동생 딸 둘. 이렇게 딸 셋이었구요.
아침에 조식먹고 간단하게 산책도 하구요.
첫날 조식먹고 호텔주변을 둘러보러 갑니다.
우리나라 겨울 추울때 가서인지 방콕의 열기가 훅하고 올라와도 너무 좋더라구요.
3년동안 우리 너무 오래 갇혀 있었던게야...이러면서 방콕이 점점 좋아지고 있었어요.
아만타호텔은 진짜 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호텔나와서 2~3분만 걸어가면 '에스플라나다' 쇼핑몰이 있구요.
또다른 방향으로는 '센트럴21 백화점, 로빈슨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몰들이 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요.
에스플라나다는 다양한 쇼핑 상점과 맛사지샵, 네일샵, 음식점, 마트까지 아주 다양하게 다 있어서, 저희가 제일 많이 갔었던 쇼핑몰이에요. 스타벅스, 맥도날드도 있어요.
참, 뷔페식 떡볶이 전문점 '두끼' 방콕지점도 있어요.
에스플라나다 3층에 있는 '릴렉스타임' 맛사지 샵입니다.
저희 여기에 멤버로 끊어놓고 1일1맛사지 했다죠. ㅎㅎ
너무 좋았어요. 태국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
에스플라나다 쇼핑몰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지두방'이라는 방콕 최대 한인마트도 있어요.
아만타호텔 진짜 위치 최강입니다.
지두방에 왠만한 한국음식은 다 있어요. 그러니 무겁게 캐리어에 짐 싸지 말고, 지두방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국거리도 있었고 김치, 햇반, 김 등등 없는게 없었어요.
그리고 에스플라나다 지하1층에 있는 마트에도 종가집김치 다 팔고, 소주도 다 있어요.
가격은 에스플라나다 마트가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캠프에서 돌아오면 하나둘 수영장에 모여서 놀았어요.
아만타호텔에서 걸어서 1분, 골목길만 나오면요,'zabbone' 잡뽕이라는 로컬푸드 식당이 있어요.
저희 여기 너무너무 사랑하게 되었어요.
금액 엄청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천지였어요.
여기도 거의 매일가서 망고밥, 쏨땀, 찜쭘 등 다양한 태국 로컬음식을 포장해와서 호텔에서 먹었어요.
아~ 또 생각나는군요.
여러분, 만약에 라차다에 숙박 계획이 있으면 잡뽕 여기에 꼭 가보셔요. 두 번 세 번 가세요.!!
방콕 한달살기 최애 식당이여요.
다른 로컬푸드점도 많이 갔었지만요,가성비와 맛 모두 만족했어요.
방콕 더원 라차다 야시장
아만타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야시장도 있어요.
'더원라차다' 라는 야시장인데요. 에스플라나다 쇼핑몰이랑 연결되어 있어요.
저희는 첨부터 여기를 안가보고 한국 돌아올때쯤에 갔었던 게 아쉽더라구요.
맛있는 식당도 많았고, 이모저모 구경거리가 많았는데 말이죠.!
여행은 늘 아쉬움이 남지만 또 그것 때문에 다시 가게 되는거 같아요.
우리팀의 딸 둘은 여기서 젤네일도 해보구요.
우리는 두리안 사 먹구요.
더원라차다 야시장안에 있는 한국 소주점 정도 되겠네요.
저희는 아이들이랑 와서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
매일매일 쇼핑몰 구경에 야시장 갔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재미있었어요.
방콕 지하철 MRT
그리고 라차다 아만타호텔레지던스에서 골목길만 나오면 이렇게 MRT까지 탈수 있어요.
MRT는 지하철이구요. BTS는 지상철이에요.
MRT 'Thailand Culture Centre' 3번 출구입니다.
저두 방콕 쇼핑몰 센트럴엠버시 갈 때, MRT타고 BTS 갈아 타고 갔어요.
방콕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하고 싶어서요.
방콕 MRT
방콕 MRT
방콕 BTS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한, 방콕 한달살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아만타호텔 라차다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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