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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기숙소4

[제주도] 한달살기 #7, 여행메이트방문, 동문시장, 제주해남, 협재해수욕장 제주 한 달 살기 중, 제주 동문시장 오늘은 나의 여행 메이트 그녀가 아주 짧게 1박 2일 방문하러 오는 날이다. 주중 단 하루 휴무를 써서 오는 거라 밤에 도착 예정이다. 우리는 그들 부부를 위해서 회를 사러 동문시장까지 갔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동문시장 이렇게 곳곳에 회를 종류대로 포장해서 팔고 있다. 아주 착한 가격이다. 먹고 싶은 종류를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방어, 우럭, 돔 이렇게 주문해서 만들어 왔다. 4만 원 정도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간단한 쌈채소 사서 집으로 돌아간다. 이제 애월 집이 우리 집인 것처럼 자연스럽다. 동문시장에서 애월 집까지 오는 길에 만난 낭만 제주 석양이다. 조금 있으면 부처님 오신 날이네. 제주에서의 기억이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기도.. 2018. 4. 28.
[제주도] 한달살기 #4, 비와 제주, 푸드트럭 '하이데어제주' 제주 한 달 살기 중, 비 오는 제주 제주에는 고사리 장마가 있어 3,4월에 비가 많이 온다더니, 정말 우리가 제주도에 오고서 며칠간은 내내 비가 온다.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여행 중에 비가 온다면 여행 기분이 별로 일 텐데, 우리는 한 달이나 있을 테니, 이상하게 비바람이 불어도 돌담 덕분인지 비 오는 바깥 풍경이 감성적이기만 하다. 이렇게 이쁜 곳이 설거지 뷰라니... 제주 푸드 트럭, 하이데어 제주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려 찾아간 곳은 제주 푸드트럭 '하이데어 제주(hithere jeju)' 특별히 여기를 홍보할 생각이 있는 건 아니고 제주에 가고나서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푸드트럭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우리가 캠핑을 한참 다니다 보니 캠핑카에 관심이 갔고, 여기 하이데어 제주의 꽤 감.. 2018. 4. 11.
[제주도] 한달 살기 #2, 돌담이 있는 우리집 그리고 한림 민속 오일 시장 제주 한 달 살기 중 제주도 한 달 살기, 둘째 날 아침이다. 눈만 떠도 뭔가 스멀스멀 감성적 느낌 충만한 제주도의 아침이다. 아빠와 딸은 마치 여기에 오래 산 사람들 마냥 마당에서 놀고 있다. 주방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내내 카메라를 꺼내 든다. 돌담만 바라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나 너무 감성적인 아줌마인 거니? 7세 딸내미의 분노의 그라인더 가동으로 완성된 커피 한 잔. 이마저도 행복 행복하다. 제주도에서 처음 커피 내리는 걸 알려줬었는데, 지금도 가끔 집에서 딸이 내려주는 커피를 한잔씩 마신다. 물론 지금은 전동 그라인더지만... 여전히 딸이 내려주는 커피는 커피의 맛보다는 감동의 맛이랄까? 그리고 고단하셨는지 아침밥상 앞에서 드러누우신다. 최대한 제주도민처럼 살고자 마음먹.. 2018. 4. 5.
[제주도] 한달 살기, 그 첫 날 제주 한 달 살기 작년 오늘, 그러니깐 정확히 2017년 3월 31일에 떠난 '제주도 한 달 살기' 그 기록을 1년이 지난 오늘부터 시작하려 한다. 세세히 기억이 날지는 모르겠으나, 인스타그램으로만 조금씩 올렸었던 기록이 있고, 나 그리고 우리의 인생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 그 여행을 대부분 기억한다. 이효리가 제주도로 이사 가기 전부터 제주도 이주에 빠져 책을 6권이나 읽고, 제주도에 가서 살자고 남편을 설득했으나 현실과 타협이 잘 되지 않는 남편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가 '뭐 먹고 사느냐'인 거였지. 그 와중에 나는 무슨 무대포 정신이었는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오로지 나만의 생각일 뿐,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가득한 남편에게 나는 허무맹랑하고 철없..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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