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옥펜션 여행 천년한옥펜션
2020, 2월 지금 현재 '코로나19'로 세상이 너무 어지럽다. 여행사 손님도 모두 다 예약 취소 했고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매번 그랬듯이 이 또한 지나갈터이니, 조금 빠르게 잘 지나가기를 바래본다. 강제적이지만 어차피 쉬는 동안밀린 블로그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다녀온 경주 한옥펜션 여행기부터 써 본다. 왠지 이번 주 여행 안 가면 또 못 갈거 같은 촉이 딱 와서 출발 3시간전에 숙소 정하고 가게 되었다.
부산에서 1시간 거리인 경주는 늘 우리에게 편안한 여행지다.
에어비앤비경주
경주에 갈 때는 한옥에서 자야 하는 게 정석이 된 느낌이다. 경주가는데 왠지 현대식 호텔이나 아파트 에어비앤비는 별로인 느낌... 이번에도 역시 잘 찾았다.
에어비앤비 경주천년한옥펜션
천년한옥펜션에 거의 다 와서 찍은 노을지는 풍경이다. 이때부터 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거의 다 와서 들어가는 길이 좁았지만, 뜻하지 않은 바깥 풍경에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청둥오리들이 유유자적 둥둥 ~한폭의 그림이다. 겨울 경주여행 운치 있다.
부산에서 1시간 정도 달려 경주천년한옥펜션에 도착했다. 우리 귤양 정말 기분 좋아 보이죠?
여행돌 브이 인트로 샷 찍는 중입니다.
경주한옥펜션 '천년한옥펜션'
우와 ~~ 멋지다 ~!!
1층에 각 방이 나누어져 있고, 우린 제일 오른쪽 '연꽃방'으로 예약 했었다.
사실 정말 오래된 고택은 200년씩 된
그런 고택 그대로의 모습이 있지만,
겨울에는 우풍이 많이 들어와
춥다는 단점이 있지. ㅠㅠ
경주 천년한옥펜션은 한옥이지만
펜션으로 지어져서 방한이 잘 되어 있었다.
안쪽에 유리문이 장착
방 안에도 고풍스럽고 깨끗하다.
원룸 한옥
주방이랑, 냉장고 등등 다 갖추어 져 있슴.
욕실까지 아주 깔끔하다.
고택에 가서 밤에 화장실 갈 때
밖에 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여긴 좋구만.~~
방 구경 하고,
입구에서 본 멍멍이 '한돌이'랑 놀려고 시도하는 귤양
앞쪽에 여러 방들이 공동으로 쓰는 바베큐장이고.
여기는 우리만 쓸 수 있는 바베큐장이다.
사실 이 곳 때문에 '연꽃방'을 선택 했지만,,,,
비닐 바람막이도 있고, 밑에 장판, 위에 전기 히터까지...
게다가 호스트께서 담요까지 가져다 주셨다.
덕분에 춥지 않게 우리만의 바베큐를 즐겼다.
이번에는 부산에서 거의 모든 음식을 준비 해 옴
냉장고 다 털고, 삼겹살만 사 와서 아주 굿이었다는.
김치, 야채, 쌀, 심지어 쌈장까지.
밥그릇도 캠핑 첨스컵까지...
우리 캠핑때 준비하던 느낌으로다가.
빠지면 안되는 맥주 한 캔
우리는 이 날 딱 한 캔만 먹었다지...
참, 바베큐 숯이랑 그릴값으로 15,000원 지불 했었던,,,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저 은박지에 쌓인 '랍스타'
홈쇼핑에서 4마리에 12만원에 시켰었는데, 한마리 들고 왔지.
귤 구워 먹으면 진짜 맛나~
짜잔 ~~ 붉은 빛 랍스타. 정말 선명함
집에서 찜기에 쪄 먹었던 것 보다,
숯불에 구워서 먹는게 훨씬 맛있었다.
해체쇼 후.
통 랍스타 몸통
신나게 삼겹살에 랍스타 먹고...
기분 좋게 셋이서 나란히 누워 잠듦
#경주천년한옥펜션야경
운치있죠?
아침은 아빠가 끓여주는 라면에 공기밥
이만하면 근사하쥬~
맘만 먹으면 금방 쉭~~~ 하고 다녀 올 수 있는 경주여행
특별한 것 없지만
특별했던 겨울경주여행
이후로 우리는 한달 째 아무데도 못가서 답답하지만..
어쩌겠어요...
빨리 지나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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