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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여행

[제주] 제주 해녀 다이닝 {해녀의부엌},여름방학 제주에서 쉬어가기

by 디노그린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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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린귤입니다. ^^ 블로그에 한달만에 온 거 같네요.

 

그동안 저는 남편과 딸아이와 함께 제주여행을 다녀왔어요.여행일정은 10박 11일이었어요. 다녀오고나서 영상작업한다고 일주일 보내고 이래저래 시간이 조금 지나버렸어요.

 

저희는 10박11일중 6박은 제주동쪽 #제주돌채에서 지냈구요. 4박은 서귀포 표선쪽에 #사라보카 라는 숙소에서 보냈어요. 둘 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했어요.

 

제주돌채는 지난 5월에 방문했었을 때 너무나 제 마음에 쏙 들어서 다시 예약 했습니다.

** 할인받고 예약하실 수 있는 에어비앤비 할인코드 포스팅 하단에 걸어 둘께요.

 

 

 

"여름방학 제주에서 쉬어가기"

 

이번 여행의 컨셉(?)은' 여름방학 제주에서 쉬어가기' 입니다.

원래부터 여행중에 잘 돌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번여행은 더욱더 그렇게 되었어요. 제주 장마는 지나간 시기라 비는 하루 정도 왔었지만요, 습도 때문에 조금 힘들긴 했어요. 그래서 제주돌채에서 하루종일 느릿느릿하게 보냈어요.

 

그래도 일주일내내 집에서 보내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아'제주해녀다이닝 - 해녀의 부엌'예 다녀왔습니다.

아주 인상적인 공연이어서 소개 해 볼까합니다.

제주도는 너무 많이 가서 대충 다 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제주해녀다이닝, 해녀의부엌'

20여녀 전 생선 경매 위판장에 종달어촌계 해녀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공동작업한 연극과 해산물이야기,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 뷔페 다이닝이었어요.

 

해녀의 부엌 태왁조명 '느낌있어~'

 

 

 

공연 영상 촬영은 안되고 사진은 남겨도 된다고 하여, 사진 몇 장 찍었어요. 우리가 잘 모르고 어렴풋이 알던 해녀의 삶을, 젊은 예술인들이 짧게나마 연극으로 보여주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대부분의 관객들이 눈물이 주르륵 ~~ 했습니다.

 

 

 

 

 

 

해녀의 삶을 보여주는 연극이 끝나고 나면, 현직 최고령 89세 권영희 해녀 할머님이 직접 출연하셔서 짧게 그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제주도 방언이라 잘 못 알아 듣지만, 그래도 어떻게 대충대충 알아 듣게 되더라구요.

옆에서 통역도 해 주시구요. ~ ㅋㅋ 같은 나라에서 통역 요함.

 

 

할머니는 10살부터 물질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해녀 생활을 직접 하신다고 하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에서 그 삶의 고달픔이 느껴지는 왠지 숙연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옅은 베이지색 옷이, 그 당시 입었다는 해녀복이라는군요. 이렇게나 얇은 해녀복을 입고 물 밑에서 30분 정도밖에 있을 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해녀수트가 생겨서 약 4시간정도 물질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할머니께서 노래도 세 곡정도 불러 주셨어요. 원래는 한 곡만 하시는데 관객들이 앵콜을 외쳤어요. 노래 부르시는데 왜그리 구슬프던지요. ㅠㅠ

 

 

 

하지만, 해녀할머니께서 웃으실때는 정말 환하게 웃으시더라구요. 우리도 같이 미소 짓게 되는...

 

 

 

마지막에 할머니께 궁금한 점을 적어서 넣으라고 했는데요, 대부분 할머니를 향한 응원의 글이 많았어요.

 

 

 

 

 

할머님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그나마 젊으신 해녀님께서 해산물 소개도 해 주셨어요. 오늘은 뿔소라를 소개해 주셨어요. 제주에서 뿔소라 채취가 많이 되는데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수출길도 막혀 해녀분들의 생계가 많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뿔소라를 많이 먹어주세요.~" 라고 하셨어요.

 

 

뿔소라 해체쇼도 보여주시고요.

 

 

 

 

 

공연과 해산물 소개가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해산물 다이닝이 시작되었습니다. 종류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제주해녀분들이 직접 채취하신 신선한 해산물이어서 아주 좋았어요.

 

 

 

 

수저받침세트도 소라껍데기~ 정말 이쁘지 않나요?

 

 

워터저그 받침도 현무암. 저는 이런 디피 너무 좋아요. 특히 현무암 인테리어.

 

 

 

해산물 보여 주셨던 해녀님이 직접 뿔소라 잘라서 접시에 담아 주셨구요.

 

 

 

 

소라꼬지도 있었어요.

 

 

 

전복 물회도 나오구요. 보통 이거 도시에서 사 먹으려면 만원이 훌쩍 넘어가죠.?!

 

 

 

뿔소라 미역국도 주시고.

 

 

 

 

제주 갈치조림도 나왔어요. 정말 제주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 모두 나왔어요.

 

 

그리고 요건 서비스였어요. 레몬에이드

남편은 골프예약이 되어 있어서 딸과 둘이만 예약 했었는데요,.남편 골프가 급 취소 되어서 같이 가려고 전날에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연결이 안되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은 결국 공연도 못 보고 식사도 못하고 혼자 밖에서 대기 했었다는요. ㅠㅠ 공연진들이 전화 연결 안되서 미안하다며 주는 서비스 였어요.

 

 

 

그래서 꼭 미리미리 예약을 하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 타임에 딱 42분만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식사가 끝나고 다같이 나오셔서 인사 하시는데, 아이구 생각보다 요리 인원이 많으셨어요. 괜히 더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타임에 어린이들이 제일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해녀의 이야기를 젊은 언니와 함께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예약은 네이버예약도 가능하구요. 저는 에어비앤비 체험 크레딧이 있어서 그걸로 예약했어요.

숙소예약할인도 가능하지만, 여행 체험 할인도 가능하니 가입하시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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