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 " 를
나가는 날입니다.
모리셔스 카타마란 요트 투어는
두가지가 있어요.
동부, 서부 이렇게 나뉘는데
숙소의 방향에 따라 간다고 하네요.
저희가 묶었던 디나로빈 리조트는
서부에 있는 지라,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를 나갔어요.
서부에는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군요.
완전 기대 기대 ~
요트를 탑승하고
크루가 안전 교육을 실시합니다.
all english ~
반만 알아 들은거 같애요.
그래도 왠만한건 다 알아 듣잖아요.우리? ㅎ
이 요트에 총 12명이 탑승했는데요,
저희 포함해서 총 10명이 한국 사람이었어요.
모리셔스 와서 처음으로
한국 사람 만났어요.
아마 요트 투어 옵션 진행을 위해서
같은 날로 묶은거 같아요.
몇일 한국 사람 안 봤다고 반갑더라구요.
전부 다 신혼부부 ~
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커플
모리셔스 요트투어의 분위기를
절반이상 담당하신 캡틴입니다.
모리시안 특유의 여유가 느껴졌어요.
좀 더 흥이 많은 유쾌발랄 크루입니다.
흥 하면 모자람이 없는 나의 여행메이트
모두 신나게 투어를 떠나 봅니다.
미세먼지가 뭐죠?
청명하고도 청명한
모리셔스의 하늘과 구름입니다.
배 안에서 점심을 먹을거예요.
요트 직원이 다 준비 해 줍니다.
요트 안에는 물과 음료수, 맥주 등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어서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었어요.
우리는 그저 모리셔스의 바다와 하늘 구름..
그리고 음악을 잘 즐기기만 하면 되었어요.
흥이 난다.흥 이나
흥 폭발하신 캡틴과 크루
덕분에 아주 유쾌한 요트 투어 였다지요.
그리고 어느 지점에 오면
스토클링을 할 시간을 줍니다.
우리는 여기서 실망을 좀 합니다.
스노클링이라 함은
알록달록 다양한 물고기와
산호들이 핵심인데요.
이 포인트에서는 알록달록은 커녕
물고기 구경조차 잘 할 수 없었어요.
신혼부부가 대부분이던 손님들은
신부들이 겁이 나서인지 잘 들어가지 않았구요.
저희 둘만 좀 헤매다가 왔습니다. ㅠㅠ
그래도 우리는 즐깁니다. !!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인지
사진들이 죄다 빛이 반사 되어
그래도..뭔가 몽환적 분위기 좋네요. ㅎㅎ
중간에 돌고래를 잠깐 보기는 보았어요.
캡틴이 "돈고래~ 돈고래" 이래서
쫒아가보면
새끼 돌고래가 몇 마리 보였는데요..
사진으로는 찍지를 못했어요.
그리고는 중간에 작은 보트를 갈아타구요..
작은 섬에 1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을 즐깁니다.
여행지를 수식하는 문구들이
많이 있는데요..
모리셔스는 " 천국이후, 모리셔스"
그러게..
천국은 우리가 가보지 않았으니깐..
그래도 여기
모리시안 아이들의 모습은
천국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모리셔스에 말똥 성게가 많다고 했잖아요.
여기 섬에서도 말똥 성게가 많았어요.
이 성게는 저와 저의 여행메이트가 같이
합심하여 잡아 온 겁니다.
세 마리 잡았어요.
저 풀마스크 스노클링 세트 덕분이지요. ㅋ
무슨 광고회사 분위기지만,,,아닙니다.
워낙 잘 사용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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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서 다양하게 판매 되는
상품들이 있었어요.
우리는 우리가 잡은 성게를
어떻게 해야 될 지 몰라서
여기 성게 장사 아저씨와 딜을 합니다.
세 개 잡았는데...
이거 아저씨한테 줄테니
한 개는 내가 먹을 수 있게 해 달라구요.
아저씨..쿨하게 하나를 까서 줍니다.
그 맛이 정말 자연산 성게...
다른 신혼 부부들은
서로 사진 찍어 준다고 정신 없었지만요.
우리는 뭐...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못다한 한을
여기에서 다 풀었어요.
뭔가 해녀가 된 기분이랄까...
그렇게 약 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이 섬을 떠나갑니다.
서부 카타마란 요트 투어는요
잠시나마 우리가 배를 타고 있을 때
즐기는 인도양의 바다와 바람과 하늘..구름..
그런 걸 느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투어 였습니다.
모리셔스 서부 카타마란 요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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