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 '우남정'에서 딸 몸보신 시켜주고, 대나무군락 '아홉산숲' http://greengyul.tistory.com/46 에 갔다가도 헤어지지 않으려는 1학년 소꼽친구 둘 때문에 차한잔 마시기로 하고 찾아간 까페 '까페 아틀리에 은유재'
철마근처 까페를 급검색하였으나 여기는 일광이군요. 급검색으로 잘 찾아낸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찾아간 곳인데 의외로 위치, 까페 인테리어, 커피맛, 분위기등 모든것이 대체로 만족되어서 좋았습니다. 전원적인 위치지만 세련된 도시느낌 건물이 좋았습니다.
1층은 카페랑 라이프스타일 샵이 있었고, 2층에는 카페테라스와 도자기 공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 라이프스타일샵에 전시되어 있는 생활품들입니다. 판매도 같이 이루어지는것 같았는데, 공방에서 직접 만든 그릇류와 찻잔이 있었습니다.
라이프샵 맞은편에 위치한 까페. 여러명이 와도 좋을 듯하고, 두 세명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여서 안보이는 쪽으로만 찰칵. 커피 마시며 보이는 바깥풍경이 초록초록하여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고나 할까..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우리한테는 더 좋았던거 같아요. 조용하게 힐링하는 느낌이었어요.
바리스타와 주문테이블입니다.
2층 까페 테라스이구요.
2층에 있는 도자기 공방도 들러봅니다.
꾸미지 않아서 더 멋스러웠던 찻잔과 티포트, 트레이들이 다양하게 판매되는것 같았고,
이 테이블에서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키즈 프로그램을 물어보니 2시간정도에 5만원이라고 하시네요
생각보다 조금 금액은 나가는 것 같은데...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제품을 보니 그닥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인데, 우리 두 딸들도 체험 바로 가능할까 물어보니 미리 예약해야한답니다. 그렇지, 뭐든 예약문화가 정착되어야 해요.
이게 도자기 굽는 가마라는데, 요즘은 가마도역시 현대적이군요.
이런 가마는 처음봤습니다.
까페 구경 슬슬 다 하고 내려와서 커피 마십니다.
커피맛도 아주 좋네요. 그런데 금액이 좀 사악하네요. 아메리카노 한 잔에 5,500원입니다.
비싼 커피 마시며 초록초록한 바깥풍경을 느끼며 휴일의 마지막 마무리는 조용하게 힐링하며 잘 지내다 왔습니다.
조용하고 맛있는 커피를 원하신다면 일광까페 '아틀리에 은유재'로 가보시는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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