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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랜드호텔 뒷쪽에는 유명한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산오징어로 유명한 '해운대 산오징어'에 다녀왔습니다.요즘에는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아 오징어값이 금값이라죠.
사실 여기를 수없이 지나 다녔지만, 직접 가본건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요즘 '해운대의 재발견' 뭐 이런거 찍는 분위기네요.
약간 바깥쪽에 포장마차 느낌의 테이블도 있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우리는 분위기를 아는 여자들이니깐 여기에 앉자고 하는군요. 처음 왔을때는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정말 운치있게 느껴졌어요. 바깥쪽에 데코되어 있는 단풍나무 때문에 더욱더 그런거 같아요.
횟집 안 쪽에는 요런 방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대로 가시면 됩니다.
우리는 오징어와 전어 소자를 시킵니다.밑반찬에 나온 물회양념국수가 입맛을 돋구더라구요.
서울쪽에는 된장에 고추, 마늘이 들어간 양념이 잘 없던거 같던데요. 부산에서는 회 먹을때 이 양념장이 꼭 나와서 전 개인적으로 이걸 제일 좋아합니다.
번데기를 포함한 깔끔한 밑반찬입니다.
드디어 오징어와 전어가 나왔습니다. 이 사이즈가 소(small)자입니다. 위에 잔파와 검은깨 솔솔 뿌려져 있구요. 삼색의 알이 맛있게 곁들어져 나옵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이 너무 맛나요.오징어와 전어를 깻잎에 싸서 먹으면 알이 톡톡 터지면서 너무 너무 맛있어요. 해운대 사는 아줌마들 비오는 날이면 산오징어 생각나서 미치겠대요.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해운대 산오징어' 아줌마들 취향저격입니다.
요즘 자주 비가 와서 자꾸자꾸 생각나는 산오징어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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