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미포, 아침정식 '새아침맛집'

 

해운대 맛집 

해운대에 사는 사람, 아니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식당, 새아침식당 입니다.  새아침 맛집이라고 간판을 걸었네요.

 

 

 해운대 미포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아주 작은 규모에 테이블 서너 개 있는 약간은 허름한 식당이었습니다. 할머니와 딸 아줌마가 운영했었는데, 이제 건물을 새로 지어서 아주 크게 확장을 했군요.

 

 

1, 2층을 다 새아침식당으로 되어 있는데, 2층은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군요. 전에 안보이던 남자 사장님 느낌의 아저씨께 물어보니, 2층까지 일할 사람이 없어서라네요. 내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던데 아무래도 불편해서인지 일할 사람이 잘 안 구해지나 봅니다.

 

깨끗하게 지어진 건물 앞쪽으로 이렇게 시원하게 해운대 바다가 보이고요. 어제 태풍 콩레이가 지나가고 나서인지 바다 색깔이 너무 이쁘네요.

 

새아침맛집 옆으로 거의 완공 단계에 있는 엘시티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엘시티가 다 지어지고 나면 더욱더 사람이 몰리겠네요.

 

옆으로 할머니 횟집, 부산 횟집 등 횟집들이 있고요. 저는 보면서 내내 여기에 이렇게 깔끔하게 건물이 지어지다니... 이러면서 사진 찍었어요.

 

 

대기가 좀 있어서 새아침식당 앞쪽에 커피숍에서 기다렸어요. 앞으로 봤더니, 해운대 오션사이드호텔도 있네요. 미포도 이제 조그마한 포구가 아니라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해운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어촌 느낌의 미포가 좋았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대기를 끝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새 아침 화덕구이는 천연 화산석에서 500도 이상 고온에서 기름 없이 생선 자체 육즙으로 단시간 구워낸 웰빙 생선구이입니다.'라고 잘 안내되어 있네요. 새아침식당에 정식 대표 메뉴는 양념 생선구이거든요.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말이고요.

 

요건 추가로 3천 원 하는 계란말이입니다. 아이가 있으니 계란말이를 추가해서 시켰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먹는 가정식 백반입니다. 아주 신  김치찌개 포함입니다.

 

새아침식당 대표 메뉴인 양념 생선구이입니다.

 

 

 

간장 양념장에 파를 올려서 구운 건데요. 양념파와 함께 생선을 먹으면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아주 시고 조금 달달한 맛의 김치찌개와 한 끼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