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청사포 장어구이
지난 주말에는 청사포에서 애정 하는 장어구이집 '하진이네'에 다녀왔습니다. 청사포는 작은 포구인데요. 거기 앞쪽으로 갓 잡은 조개와 장어를 숯불에 구워주는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요즘에는 부산 시티투어 버스도 여기에 정차하니깐요.. 여행 오셨다가 드시기도 좋을듯해요.
예전에는 조개구이를 먹으러 많이 갔었는데요. 요즘은 장어구이에 더 당기더라고요. 늙어서 기력이 딸리나 봐요.ㅎㅎ 어른 3명에 아이 1명 가서 대자를 시켰는데 나중에 배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장어에도 종류가 많은 거 아시죠?
저도 맨날 헷갈려요. 오늘 이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봐서 정리를 좀 해 놔야겠어요. 민물장어는 말 그대로 민물에서 사는 장어인데요. 이게 뱀장어네요. 특이한 건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로 올라와 사는 회류성 어류라네요. 민물장어 맛있는 곳은 김포에 '영사정'인데...
갑자기 그 민물장어도 먹고 싶네요.
청사포 하진이네에서 파는 장어는 바닷장어예요. 붕장어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아나고회 그게 바닷장어네요.
하진이네는 워낙 유명해요. 개인적으로 하진이네 주요 멤버를 알아서 물어보니, 빨간 양념을 사장님만 만드신다네요.. 오래 근무한 직원도 모른대요. 그 비법이 무엇인지 진짜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장어는 겉쪽을 먼저 구워야 안 타고 맛있어요.
기름이 좔좔 ~ 츄릅!
양념 발라 요렇게 먹으면 됩니다.
우찌나 싱싱하던지 두 번째 구울 때까지 꼬리가 꿈틀꿈틀 ~~
하진이네는 장어구이도 맛있지만요, 다 먹고 나서 먹는 요 양은 냄비 라면 "~ 끝내줘요~!!
우리가 다 먹고 나서 내린 결론은요,
주말은 '피하자'입니다. 사람이 사람이 ~~
많아도 너~~~ 무 많아요.ㅠㅠ 주중에 가는 걸로! 기력이 달려 다녀온 청사포 조개구이 하진이네 맛난다.
청사포 하진이네 장어구이 먹고 나서, 바로 옆에 위치한 '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 구경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니면 거꾸로 다릿돌 전망대 보고 나서 장어구이 먹는 것도 좋은 코스 추천
2018/03/03 - [내나라여행/Busan] - [부산]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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