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루프탑 수영장 베이몬드 호텔 리뷰
지난주에 다녀온 부산 해운대에 새로 생긴(2018년 12월 오픈) 베이몬드 호텔 리뷰입니다. '여행돌 브이'라고 자처하는 제 딸아이가 워낙에 자유로운 영혼인데, 글쎄 학교에서 가는 현장 체험 학습을 안 간다는 겁니다. 몇 번이나 얘기하는데 억지로 보내기가 뭐해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남해로 가족여행을 갈까 했습니다만, 비가 많이 온다는 뉴스를 보고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싶고, 조식도 먹고 싶다는 딸아이를 위해 인스타에서 딱 눈에 들어온 베이몬드 호텔에 급히 예약했습니다.예약 했습니다.
베이몬드 호텔 주소는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9번 가길 27입니다.
그랜드호텔 바로 뒤쪽입니다.
저희 집이랑 차로 5분도 안 걸립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 그냥 말 그대로 호캉스 즐기러 갔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루프탑 수영장이 궁금했어요.
규모가 크지 않은 부티크 호텔입니다.
로비도 아담하네요.
객실로 왔습니다.
저희는 킹 침대 + 싱글 침대가 있는
디럭스룸으로 선택했고요.
디럭스룸 중에서도 높은 층(8~14층)에 있는
하이디럭스룸을 선택했습니다.
조식 포함 24만 원 정도 했습니다.
객실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다른 후기에서 보니 스탠더드룸은 바다가 보이지 않더군요.
사실 집에서도 매일 바다가 보이지만요,
그래도 여행에서 호텔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호텔 뷰는 여행 감성을 자극하는 데 있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주니깐요.
저희 가족은 어딜 가도 돌아다니는 체질이 아니어서
호텔의 컨디션이나 서비스, 전망 등을 많이 고려합니다.
침실은 요렇게, 킹 침대랑 싱글 침대가 있어요.
제가 이때는 동영상 위주로 찍는다고
사진을 그냥 발로 찍었네요.
사진보다 훨씬 깔끔한 침구에
더 좋았는데 말이죠.
.
베이몬드 호텔 객실에서 가장 편리했던 점은
'기가 지니'가 아닐까 합니다.
TV 전원 및 채널 조정, 조명 등..
지니에게 시키니 알아서 다 하더라고요.
'지니 야~ 지니 야~'라고
우리 딸은 지니를 백번도 더 불렀던 거 같아요.
욕실도 아주 넓고 깔끔했습니다.
욕조와 샤워부스, 그리고 샤워시설과
변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뭐,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우쨌든 하이디럭스룸이라 그런지
좀 넓고 쾌적했습니다.
그리고 차량 대기 호출 버튼입니다.
체크아웃하고 나갈 때 차량 호출을 해 놓으면
로비 입구에 대기시켜져 있습니다.
아주 편리했습니다.
하이디럭스룸 이상부터(하이디럭스룸, 스위트룸)는
3층 식당에서 애프터눈 티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
PM 3~6시까지요.
만약 못 먹게 되면 테이크아웃 요청해서
객실에서 드셔도 되더라고요.
너무 늦게 체크인하는 바람에
애프터눈 티 서비스도 빨리빨리 먹고
루프탑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왠지 방콕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방콕에는 바다가 보이지 않지만,
도심에서 수영하는 이런 느낌요.
석양이 질 때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뭔가 아득한 그 느낌.
사진은 고프로로 찍은 겨우 요거 한 장이네요.
루프탑 수영장은 유튜브 동영상으로 감상하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bokT9EPmIy4&t=6s
▶베이몬드 호텔 예약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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