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여행
경성시대로의 여행
합천 영상테마파크
Hapcheon Moive Theme Park
안녕하세요. 그린귤입니다.
오늘은 6월에 다녀온 '합천 영상테마파크' 리뷰입니다.
코로나19 부산 2단계 전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캠핑 가고 싶다는 딸의 한마디에
합천 모토라드 캠핑장에서 1박 하고
다음날 체크아웃 후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다녀왔어요.
주소는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 수로 757 촬영세트입니다.
영상테마파크는 2004년도에 건립되었으며,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세트장으로 만들어졌어요. <태극기 휘날리며>를 시작으로 <각시탈>, <경성스캔들>, <밀정>, <암살>, <택시 운전자> 최근에는 <미스터 선샤인> 등 190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 영상 작품들이 촬영된 곳입니다.
운영시간
매일 09:00 - 17:00 동절기 (11월 ~ 2월) 매표 마감시간 16시
매일 09:00 - 18:00 하절기 (3월 ~10월) 매표 마감시간 17시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운영, 공휴일 다음날 휴장
저희는 당일에 바로 가서 할인 없이 들어갔어요.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어른 4,000원, 어린이 2,400원에 할인받을 수 있어요. 단, 2시간 전 구매 필수입니다.
요금표
어른 5,000원
학생, 군인, 어린이 3,000원
장애인, 65세 이상 2,000원
유공자, 장애인(1~3급) 무료
너무너무 넓고 더웠던 날씨라,
우리는 '호도리 전기차'를 타기로 했어요.
여기 운전기사 아저씨께서 영상테마파크를 돌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아주 맛깔나게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무엇보다 뜨거운 태양빛에 지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입니다.
이건 기사님께 직접 지불합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진짜 시간으로 여행이 되는 것 같아,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저랑 남편이랑요.
딸아이는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는 것 같군요.ㅎㅎ
본 적이 없는 느낌의 상가들이니깐요.
잠시 내려서 둘러보는데도
지쳐 있는 아빠와 딸이에요.
최근 테마파크 뒤편으로 150,000㎡ 규모의
분재공원과 정원 테마파크가 생겼더라고요.
호도리 전기차에서 내려
모노레일을 타고 메인 건물인 청와대 촬영세트장에 방문했어요.
모노레일 탑승비도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뭔가 들어오자마자 계속 돈 내는 이 기분.
그래도 걸어가기에는 너무 뙤약볕에 넓어서
모노레일 탑승하고 갔습니다.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진 청와대를
곳곳으로 둘러보았어요.
아빠는 좋아하는 듯했고,
딸아이는 별 감흥이 없어 보였어요.
청와대가 왜?
뭐 그런 느낌요.
그래도 뉴스에서 많이 보던 장소라며
한번 서보고 앉아보고 하네요.
중간중간에 이런 영상물 장소도 있었어요.
다양하게 요모조모 둘러볼 곳이 있었던
청와대 세트장이었지만,
딸아이가 개화기 의상을 입어 보고 싶어 해서
합천 의복으로 향했어요.
개화기 의상 대여점
합천 의복
합천 의복은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앞쪽 라인에 있습니다.
'대여하실 분만 입장 가능합니다'라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들어와서인가 봅니다.
밖이 너무 더워서인지
합천 의복으로 들어오니, 천국이네요.
에어컨 빵빵해서 엄청 시원했습니다.
더워도 꼭 한번 체험해보고 싶었던
개화기 의상입니다.
개화기 의상 대여 요금
2시간 - 20,000원
3시간 - 30,000원
6시간 - 40,000원
하루 종일 - 45,000원
1박 2일 - 50,000원
아동 의상 대여 요금도 따로 있어요.
아동 의상 대여 요금
2시간 - 15,000원
3시간 - 25,000원
6시간 - 30,000원
하루 종일 - 40,000원
1박 2일 - 50,000원
다양한 의상이 많이 있었어요.
우리는 뭘 골라야 할지 몰라서
그냥 합천 의복 사장님과 직원분이
추천해주시는 걸 입기로 했어요.
전 입지 않으려 했으나,
분위기 맞추기 위해서 제일 앞에 있는
빨간색 원피스로 선택했어요.
다양한 코디 제품들도 있었고요.
모자와 코르사주 모자
그리고 반대편에는 교복 대여점이 있어요.
딸아이는 교복을 입고 싶다네요.
그래 좋아.
좀 있다가 중학교 가면 매일 입을 건데,
그래도 교복을 입어 보고 싶어 해서 이걸로 당첨
은근히 귀엽네요.
교복 대여점 직원분께서 양갈래 머리도 해 주셨는데,
본인은 그냥 생머리가 좋다는군요.
가방까지 찰떡 코디입니다.
아빠가 빨간색 양복을 입는 모습을 보며
깔깔 거리며 좋아합니다.
아빠 신발 뭐니?
신발까지 대여해서
나가봅니다.
짜라란 ~~~!
아빠 안 입는다고 하더니, 막 신나 합니다.
여긴 합천 영상테마파크
제일 앞쪽에 있는 서울역입니다.
아. 경성역이겠군요.
이때부터 무한 사진 촬영 들어갑니다.
마치 영화배우인 양.
이렇게 옷을 입고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식당
이화장에서 점심 먹고 갑니다.
음식 맛이 아주 굿이었어요.
정식에 파전 추가해서 먹었어요.
개화기 의상 입고 여기 식당에서 밥 먹으니
진짜 뭔가 이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밥 먹고 그때의 거리를 걸으니,
정말 경성시대를 걷고 있는 듯한 부녀네요.
엄마 뿌듯
저는 살짝 요정도 느낌
옷을 갖춰 입고 다니기엔 더웠지만,
너무나 색다른 경험에
신나고 뿌듯한 여행이 되었어요.
추억은 이렇게 쌓이는 거겠죠.?!
합천 영상테마파크 여행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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