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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문어맛집 제주의 문어, 오리,고기 '아마도올레' 해운대 맛집 '아마도올레' 5월1일 노동자의 날, 그리고 딸아이 학교 가족 운동회날이었다. 운동회를 마치고 집에 와서 간만에 TV를 보며 쉬던 중, 'New코리아헌터'에서 대왕문어잡이를 소개한다. 30kg이 넘는 대왕문어를 보여주는데 갑자기 문어가 먹고 싶어진다. 대왕문어에 들어있는 타우린이 박카스 120병정도의 양이 들어 있는 천연피로회복제라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저하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는군요. 그리하여 또 먹고 싶은것은 먹어주는 우리는 남편에게 "아, 문어먹싶다아~~" 이 한마디 했을뿐인데.. "가자!" 이래서 찾아간 곳입니다. 남편의 지인 동생 둘과 함께 해운대 맛집 문어집에 갔습니다. '아마도올레' 이름이 그 뜻을 알듯말듯한 느낌이네요. 남편은 얼마전에 누님이랑 한번 다.. 2018. 5. 7.
[부산 송정해수욕장] 바다 나들이, 일식집 '흑송' 지난 일요일, 업무가 있는 나를 대신하여 친구같은 동생이 그녀의 딸과 나의 딸을 데리고 출동한 송정해수욕장입니다. 우린 부산토박이 입니다. 송정바다를 사랑하는 부산여자들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놀기에 바다가 깊지않아 좋고, 모래사장이 넓고 평평하게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강추합니다. 4월이라 아직 바람이 차고 미세먼지도 좀 있었지만 따뜻한 햇살을 즐기고 싶은 초딩1학년들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단 한번도 싸우지않고 잘 지내는 그야말로 베프 소꼽친구랍니다. 엄마가 없어도 이렇게 잘 놀고 실컷 놀았는데, 옷이 젖어서 찝찝해서 못 놀겠다고 했답니다. 오늘의 보모 이모는 근처 목욕탕을 데리고 가려고 했으나, 거기까지 가려면 젖은 옷을 입고 걸어야하고, 본인도 목욕탕에 들어가야하고, 목욕탕에서는 젖은 옷을 세.. 2018. 5. 6.
[양산] 홍어삼합 '삼합지존' 명성2호점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뭔가 코끝을 자극하는 음식이 먹고 싶고, 목에 낀 먼지도 좀 떼 내고 싶어 뒤적뒤적하다가 그날은 딱 홍어에 꽂혔습니다. 양산 증산에 있는 '삼합지존 명성2호점' 이라는 주점인데요, 국내산 홍어를 쓴다는 소문을 입수하여 양산까지 단숨에 달려 갔습니다. 여튼 먹는거 앞에서는 열정이 국보급입니다. 요즘 양산에 있는 증산 신도시에 인구 유입수가 엄청나다보니 가게들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부산 해운대에서 증산까지는 약 40분정도 걸리는데 토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경부고속도로 지나서 양산입구에서 차가 좀 막히네요. 1시간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가는길에 양산의 자존심이라는 양산타워와 초승달의 조화가 그림같아 한장 찍어 봤습니다. 명성2호점 위치는 양산시 물금읍 청운로181 조양타워2 .. 2018. 4. 29.
[제주도] 한달살기 #7, 여행메이트방문, 동문시장, 제주해남, 협재해수욕장 제주 한 달 살기 중, 제주 동문시장 오늘은 나의 여행 메이트 그녀가 아주 짧게 1박 2일 방문하러 오는 날이다. 주중 단 하루 휴무를 써서 오는 거라 밤에 도착 예정이다. 우리는 그들 부부를 위해서 회를 사러 동문시장까지 갔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동문시장 이렇게 곳곳에 회를 종류대로 포장해서 팔고 있다. 아주 착한 가격이다. 먹고 싶은 종류를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방어, 우럭, 돔 이렇게 주문해서 만들어 왔다. 4만 원 정도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간단한 쌈채소 사서 집으로 돌아간다. 이제 애월 집이 우리 집인 것처럼 자연스럽다. 동문시장에서 애월 집까지 오는 길에 만난 낭만 제주 석양이다. 조금 있으면 부처님 오신 날이네. 제주에서의 기억이 아름답게 기억되기를 기도.. 2018. 4. 28.
[제주도] 한달살기 #6, 쉬어가기 금능해변 제주 한 달 살기, 금능해변 어느새 우리의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계획했던 일의 삼분의 일은 다 했고, 결정해야 할 일의 이분의 일도 결정했다. 이제 움직이면 되는 거다. 내가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부모님도 다녀 가셨고, 내일모레는 또 나의 여행 메이트 부부가 올 예정이니 오늘은 우리 가족끼리 좀 쉬어가는 시간으로 한림읍에 위치한 금능해변(금능해수욕장)으로 간다. 금능해변에서 보이는 비양도. 바다 물빛이 옥빛이다. 괌 사이판 부럽지 않은 우리의 제주 바다. 많은 생각에 잠겨 있어 보이는 아빠와 무작정 아빠가 좋은 딸의 뒷모습이다. 난 당신들을 사랑하오! ㄱㄱ 주중이라 역시 한적한 금능해변이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저 좋다. 바나나보트인지 스피드보트인지 제주도에서의 해양스포츠.. 2018. 4. 24.
[ 베트남 나트랑 ] 삶의 쉼표여행, 빈펄리조트 마리나 베트남 나트랑 여행 남편과 딸없이 혼자 모리셔스 여행을 다녀온 아줌마, 그래 난 역시 아내이고 엄마였어.! 혼자 여행 다녀온 게 내내 미안하다. 모리셔스에 걸려 온 딸아이의 페이스톡을 보는 내내 미안해서 한국 돌아가면 다 같이 가족여행을 가자고 얘기했다. 역시 나는 실천적이고도 의리녀야. 모리셔스 다녀와서 3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아직 짐 정리도 다 안됐고, 올라온 기미는 더더욱 정리가 안되었는데, 덜컥 가족여행으로 베트남 나트랑을 예약해 버렸다. 나트랑 나짱 여행 자체가 순간적이고 즉흥적 예약이었다.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모리셔스 여행 메이트 그녀에게 전화해 '요즘 어디가 핫하냐?'라고 물었고, 그녀는 나에게 나뜨랑을 추천해 주었다. 나뜨랑? 나짱? 베트남도 몇 번 갔었지만 처음 듣는 곳이었고 무엇.. 2018. 4. 22.
[부산 월전] 몸보신, 장어구이 바야흐로 봄을 맞이하여, 마음을 많이 상한 두 분의 화이팅을 외치고자 월전 장어구이집으로 갑니다. 월전이 어디야? 부산에 살아도 월전 잘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나도 친한 동생 두 명과 만날때 가끔 한번씩 가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랫만에 갔어요. 위치는 네비게이션으로 '기장군 월전 방파제'를 치고 갔어요. 거기 방파제를 앞으로 여러 장어구이집들이 있어요. 그날은 비가 오던 날, 요즘 봄비가 제법 자주 내리네요. 월전 포구입니다. 저~어기 보이는 주황색 천들이 날리는 곳. 저~ 어기가 장어구이집들이 있는 곳이에요. 포장마차 같은 느낌인데 앉아서 먹는 난장? 그런 곳이에요. 부산은 이래서 좋아요. 언제든, 어디든 달리면 바다가 나오니까요. 그날은 비가 와서인지 더 운치가 있네요. 아까 저기 주황색 천막 옆에 .. 2018. 4. 21.
[제주도] 한달살기 #5, 주부놀이, 우도, 비양도 제주 한 달 살기 중, 주부 놀이 날씨 조~타! 주부 놀이도 조~~ 타! 그런데 자꾸 독채펜션 여자 사장님의 말이 생각난다. "저는 제주에서 살면, 매일 커피 마시며 분위기 있게 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새는 벽난로에 장작도 제가 넣고 재도 제가 치워요...". 그냥 잠시만 즐거운 주부 놀이라고 😂😂 그래도 첫째 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했던가요? 겨우 일곱 살 밖에 안 되었지만, 이렇게 이쁘게 엄마를 돕는다. 야무지게 착착 개어서 욕실 타월장에 옯겨주네. 제주살이 행복하다아~~ 2017년 4월 10일 오늘은 부산에 사시는 시부모님께서 제주도에 오시기로 하셨다. 우리는 한 달 숙소를 구했고, 부모님은 롯데호텔 2박과 관광 패키지를 잡아 드렸다. 관광이 끝나고 나면 우리 숙소로 오셔서 2박을 더하시기로 했.. 2018.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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