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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 천국 이후 오늘은 "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 " 를 나가는 날입니다. 모리셔스 카타마란 요트 투어는 두가지가 있어요. 동부, 서부 이렇게 나뉘는데 숙소의 방향에 따라 간다고 하네요. 저희가 묶었던 디나로빈 리조트는 서부에 있는 지라, 서부 카타마란 요트투어를 나갔어요. 서부에는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군요. 완전 기대 기대 ~ 요트를 탑승하고 크루가 안전 교육을 실시합니다. all english ~ 반만 알아 들은거 같애요. 그래도 왠만한건 다 알아 듣잖아요.우리? ㅎ 이 요트에 총 12명이 탑승했는데요, 저희 포함해서 총 10명이 한국 사람이었어요. 모리셔스 와서 처음으로 한국 사람 만났어요. 아마 요트 투어 옵션 진행을 위해서 같은 날로 묶은거 같아요. 몇일 한국 사람 안 봤다고 반갑더라구요. 전부 다 신혼부부.. 2018. 3. 16.
[모리셔스] 디나로빈 리조트 골프&스파, 그곳에서 1. 모리셔스 여행 여행은 가기전에 설레임이 더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갔다 온 후에 이렇게 천천히 생각하며 적는 후기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후기를 적는내내 사진을 보며 그때의 감정을 생각하며, 아..또 가고싶다라고 느끼는 이 순간요...이 순간도 여행의 재미를 극도로 올려주는것 같아요. 디나로빈 리조트 골프&스파 모리셔스 여행의 행복지수 절반 이상이 호텔 선택에 있었던 듯 합니다. 오늘은 그 행복지수를 올려준 '디나로빈 리조트 골프&스파' 를 리뷰해 볼께요. 지난 포스트에서 얘기했듯이 이 리조트의 선택 기준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없는곳 이었습니다. 그 선택은 정확히 적중했고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저희 빼고는 동양인조차 한 명도 없었어요. 지리적으로 유럽과 가까워서인지 투숙객들이.. 2018. 3. 15.
[모리셔스] 그녀들의 여행, 시작되다 여행사를 다니다보면 행운이 쏟아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육아로 한 5년째 대외적인 활동이 없어서 지루해하고, 머리 아파하고, 가끔은 슬퍼하고, 우울해하고 그러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저와는 특별한 인연인 그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 용사마, 저랑 같이 모리셔스 가실래요?" . . " 무조건 오케이~! 그런데 모리셔스가 어디에 있느뇨?" . . " 음....모르셨어요? 모리셔스 ! 저기 남아프리카 옆에 있는 섬이에요." " 그래, 거기가 어딘지 잘 몰라도 그냥 나는 무조건 고고다." 그녀는 저보다 8살이나 어리지만 친구같은 동료였고, 어느 때는 제 직원이기도 했고, 지금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트래블메이트 입니다. 아직 현직에 있는 그녀가 모리셔스 설명회에서 럭키드로우(lucky dr.. 2018. 3. 13.
그리움, 겨울 그리고 봄 그리움이라는게 말입니다... 어느날 불쑥 다가 올 때도 있지만요 그사람이 쓰던 것들이 널부러져 있는데도 다가오네요. 돌아가신지 20년쯤 되신거 같은데.. 그동안 띄엄띄엄 한 두번 왔었지만, 오늘은 좀 특별히 정리해야 될 땅이 있어서 할머니댁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여긴 아직 겨울이네요. 초록이 보이긴 하지만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입니다. 왕할머니댁 처음이지? 이것저것 아무것도 모르는 딸은 그저 눈이 있어서 신납니다. 엄마한테 눈 던지려고 장전 중 할머니댁 들어가는 길이 오랜기간 방치되어서 대나무 굴이 되었네요. 들어가는 길에 큰오빠가 나무를 치우면서 갔지만, 전 그 길이 너무 좋네요. 봄가을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대나무 잎사귀가 스치는 소리들이 너무 좋아요. 대나무의 곧은.. 2018. 3. 11.
[사이판] 마나가하섬 이번 여행에서는 옵션투어를 두 가지 선택했습니다. 정글투어와 마나가하섬 마나가하섬은 20년전에도 갔었는데, 도무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어리버리 초짜 여행사직원 역할 다하느라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겠지요.아마. 마나가하섬은 사이판 여행의 필수라고들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가 묶었던 켄싱턴호텔 앞 비치도 물색깔은 아주 예뻤어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이유는 마나가하섬에는 파라셀링,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구요. 그리고 리조트앞에서 즐기는 스노클링은 물고기들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마나가하섬에 가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아무래도 바다 중간에 떨어져있는 섬이다보니 자연환경이 다 보존되어서인지 물고기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이판에 가서 마나가하섬 안가면 가나마나라면서요~ @@@ .. 2018. 3. 10.
[송정해수욕장] 서퍼들의천국 부산 해수욕장 부산에는 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 여섯 군데 있다. 서부권으로 다대포, 송도 해수욕장이 있고, 동부권으로 광안리, 해운대, 송정, 일광 해수욕장 이렇게 여섯 군데다. 간혹 부산여행 오는 사람들이 여행코스를 잡을 때 뜬금없이 다대포 해수욕장 갔다가 곧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코스를 잡는 경우가 있다. 이건 우리가 제주도에 갔을 때 세화 바다(동부)에 갔다가 애월 바다(서부)로 가는 것과 비슷하다. 여길 가는 시간만 차량으로 한 시간 이상을 잡아야 한다. 차가 막히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그러니 우리가 짧은 여행을 다닐 때는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시간과 경비를 아낄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동부권 중에 부산 현지 사람들이 더 즐겨 찾는 송정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보통 여행객들에게는 광안리.. 2018. 3. 9.
[사이판] 켄싱턴호텔 요모조모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숙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민한 성격탓도 있겠지만 집이 아닌 다른곳에서는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합니다. 특히 침구가 뽀송뽀송해야 그나마 괜찮습니다. 그래서 여행갈 때 숙소에 투자를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이번 사이판 여행에서도 잠자리는 깨끗하고 편한 곳으로 예약한 호텔이 켄싱턴호텔입니다. 켄싱턴호텔은 예전에 니꼬호텔을 이랜드에서 인수하여 리모델링 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잡힌 여행이라서 이것저것 비교할 시간이 안되서 네이버 검색창에 '사이판호텔' 이라고 쳤더니, 켄싱턴 호텔이 제일 먼저 보였어요. 선택할때 너무 많은 비교는 잘하지 않아요. 선천적으로 쇼핑을 잘 못합니다.많이 걷지를 못해요. 인터넷쇼핑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눈 아프고, 손.. 2018. 3. 8.
[사이판] 정글투어 / 그냥여행자처럼 그냥 여행자처럼 내가 23살때, 그러니깐 22년전쯤. 여행사 입사 후 첫 해외 출장지로 갔었던 곳이 사이판이다. 그때의 어리버리 했던 얘기는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고, 개그소재로도 딱 맞을 정도로 너무 웃기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았다. 초보티 팍팍나는 출장이었지. 25명 손님의 출입국카드 겨우겨우 다 작성해놓고 (그 당시에는 여행사직원들이 손님들의 출입국카드를 작성해 주었슴) 짐가방에 고이 모셔서 부치고는 사이판 도착해서 이민국에서 말도 안되는 영어,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 하다가 결국엔 손님들 다시 각자 출입국카드 다 쓰고.. 인원체크 한다며 일일히 손님 이름 다 불렀는데 아무리해도 한 명이 없어...나혼자 씩씩거리며 몇번을 부르다보니... 손님들이 나 빠트린거 아니냐며... 그래 결국은 내 숫자.. 201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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