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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abroad/태국

[태국] 방콕먹방 : 씨푸드 레스토랑 '사보이(Savoey)씨푸드'

by 디노그린 201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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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방콕 여행에서 먹은 이야기

가끔씩 한국에서도 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태국 식당에 가지만, 어디 현지 맛 하겠습니까!

그립고, 그리웠소 ~! 태국 음식.

첫날, 스쿰빗소이24에 있는 엠포리움 백화점 내에 있는 식당 'CHINGCHA Charlee' 

 

 백화점 안이라 깔끔하고 시원하다.

 

완전 폭풍 흡입한 '무양' 

돼지고기를 쪄서 살짝 구운 음식이다. 

 

찐 밥 

생양배추에 까이양을 넣어서 소스 올리고 거기에 꼭 민트를 넣어서 먹어줘야 제 맛이다.  

 

빠질 수 없는 쏨땀(파파야 야채무침)이다. 쏨땀은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는 거 같다. 명불허전

우선 엄마의 그리움을 채우고....

귤양은 쏨땀을 먹을 수 없어서, 찐 밥에 고기 싸서 주고 수박주스 먹고...

 

 

 

둘째 날, 이모가 도착해서 신나게 출발한다. 나의 트래블 메이트

 

길거리에서 만난 과일수레. 태국에서는 요런 거 사 먹는 맛이지. 덜 익은 망고에 설탕과 소금, 고춧가루를 묻혀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 나의 트래블 메이트는 처음으로 이렇게 먹어보고는 너무 맛있다며 감탄 일색이었지.

먼 과일을 소금에요? 설탕에요? 고춧가루예요?... 이러더니 너무 맛있다고.

 

태국 하면 씨푸드니깐... 시푸드 맛있는 곳을 검색해 보니, 인스타에 올라온 방콕 씨푸드 맛집은 죄다 야외에서 불위에 구워 먹는 곳이었다. 이렇게 더운데 무슨 야외에서...? 그것도 불 위에서...?  도저히 용기가 안 생긴다.. 호텔 문만 나가면 바로 덥다 덥다를 연발하는 귤양 때문에 더더욱.

일단 스쿰빗 26에 있다는 사보이(Savoey) 씨푸드 레스토랑을 정하고 구글 지도를 켜서 걸어간다. 같은 스쿰빗 26에 위치해서 가까울 거라 생각하고 걸어갔는데 날씨가 덥다 보니 그것도 참.. 힘들구먼.

보통 호캉스족인 나는 호텔 와이파이만 있으면 어디든 여행이 가능했으므로, 이렇게 구글 지도를 펼칠 일이 없었다. 이번에는 여행자 모드로 유심칩도 사고 구글 지도도 보면서 다니려고 처음으로 구글지도 사용해 본다고 좋아서는 걸어갔다.

'방콕 공항 픽업 서비스 클룩' 포스팅에서 한 번 언급했지만, 유심칩은 클룩을 통해 공항에서 받으면 4,900원이었는데, 방콕 시내 편의점에서 샀더니 거의 9,000원이었다. 미리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겠다.

 

 

방콕 씨푸드시푸드 맛집 '사보이 씨푸드 레스토랑' 도착했다. 자꾸만 사보이가 싸 보이다... 한국말로 들리는 건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태국 물가에 비해 절대 싸지 않은 씨푸드 식당이다. 금액대가 다른 곳보다는 조금 있으니 참고해 주셔요.

 

 

 

걸어서 왔더니,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천국이 따로 없다. 너무 시원하고, 인테리어도 쏙 마음에 든다. 위에 그물에 잡혀 있는 물고기들

 

 

세, 네 시경에 가서인지 손님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손님보다 직원이 많아 보이는..

 

그림으로 잘 되어 있으니, 주문하기 어렵지는 않아..

 

우선 땡모반으로 더위를 좀 식히고..

 

동영상 찍으면서 짠~  근데 쓸만한 게 잘 없더라..

 

어딜 가나 빼먹지 않는 팍 풍 프라이 뎅(모닝글로리, 공심채 볶음) 아삭아삭하니 맛난다.

 

꿍채남빠. 생새우 회 되시겠다. 태국요리에 '꿍'자가 많이 들어가는데 꿍은 태국어로 새우라는 뜻이다. 소스 올려서 민트랑 마늘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날 것 잘 못 먹는 사람은 새우구이를 추천한다. 

태국 생굴요리..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생굴 위에 튀긴마늘과 생마늘, 채소, 소스를 올려서 먹으면 진짜 세상에 없던 맛이다. 생굴의 신선함이 톡톡 터진다. 굴이 워낙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른게 함정..

이때부터 점점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

 

빠질수 없는 파파야 무침, 쏨땀.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 

 

귤양을 위해 게살 파인애플밥을 시켰는데....흠... 알수없는 오묘한 맛이다. 

 

성인 둘이서 많이도 먹는다. 언제 다시 방콕에 올지 모르니.

 

요것도 귤양을 위한..스프링롤이지만 우리도 맛있게 먹었다.

 

새우구이가 나오기전까지 우리는 배가 터질것만 같았다. 그런데 또 새우가 남아 있었다.... 으하하하...이런 행복한 찰나를 배가 터질것 같아서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었지만, 꾸역꾸역 또 맛있게 먹었다는 거

 

정말 씨푸드 원없이 먹고 다시 걸어서 호텔로 돌아갔다. 내가 애정하는 호이깽(꼬막스팀)도 못먹고, 랍스타도 못 먹었다.

 

스쿰빗쪽에 유명한 씨푸드는 더운데 불앞에서 씨푸드 구워먹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시원하고 깔끔한 씨푸드 레스토랑을 원한다면 사보이 씨푸드 레스토랑 추천한다.

 

방콕 공항 픽업 서비스 '클룩'

https://greengyul.tistory.com/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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